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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2억 올리기 vs 월세 추가, 같은 집 재계약 때 무엇을 비교해야 할까?

여정101 2026. 10. 24. 16:18

이사를 가지 않아도 주거비가 늘 수 있습니다. 계약 만기 때 보증금을 더 내거나, 기존 보증금을 유지한 채 월세를 추가하는 조건을 제안받는 경우입니다. 두 조건을 비교할 때는 당장 마련할 목돈과 매달 지출할 돈, 계약 종료 때 회수해야 할 보증금을 나눠 봐야 합니다.

머니투데이의 10월 23일 기사는 서울 아파트의 보증금 증액·월세 추가 재계약 사례를 다뤘습니다. 이 글은 기사 사례를 출발점으로 삼되, 특정 집에 그대로 적용할 시세 예측이나 대출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전세금 2억 인상 재계약 월세 추가 비교 계약갱신요구권 확인의 핵심 개념을 표현한 대표 이미지

1. 기사에서 말한 ‘같은 집, 늘어난 부담’

원문에는 중계동 아파트의 보증금이 5억7750만원에서 8억원으로 늘어난 재계약 사례와, 잠실동 아파트에서 보증금 11억5000만원을 유지하면서 월세 40만원을 추가한 사례가 나옵니다. 앞선 사례의 증액은 2억2250만원, 뒤의 추가 월세는 연간 480만원입니다.

머니투데이 원문: 보증금 증액과 월세 추가 재계약 사례

이 금액은 기사가 소개한 개별 사례입니다. 모든 세입자에게 같은 인상률이 적용된다는 뜻은 아니며, 해당 거래의 원계약서나 신고 원자료를 독립적으로 대조한 결과도 아닙니다. 기사 속 호가와 실제 체결 금액 역시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2. 먼저 ‘비용 비교가 가능한 계약 조건’인지 확인하기

돈 계산보다 앞서 갱신권 사용 여부와 계약의 성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계약갱신요구권에 따른 갱신과 차임·보증금 증액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재계약을 일률적으로 ‘5%까지만’ 또는 ‘시세대로 무제한’이라고 정리할 수는 없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주택임대차보호법

현재 계약기간, 이전 갱신 방식, 당사자 사이의 통지와 합의 등을 확인한 뒤 적용을 판단해야 합니다. 아래 계산은 제안된 조건이 법적으로 적정하다는 판정과 별개의 비교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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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가 보증금 2억원과 월세 40만원의 가상 비교

다음은 앞의 실제 거래 두 건을 같은 집의 선택지로 재구성한 것이 아닙니다. 비교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독립적인 가정입니다.

• A안: 추가 보증금 2억원 전액을 연 4% 대출로 마련
• B안: 기존 보증금을 유지하고 월세 40만원을 추가
• 비교기간: 2년, 대출금리와 원금 잔액은 일정하다고 가정

A안의 단순 이자는 연 800만원, 월평균 약 66만7000원입니다. 2년이면 약 1600만원입니다. B안의 추가 월세는 연 480만원, 2년간 960만원입니다.

이 가정에서 이자와 월세만 비교하면 B안의 지출이 작습니다. 하지만 대출 가능 여부, 보증료·수수료, 금리 변동, 세금 효과, 계약 조건 차이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은행 금리가 연 4%라는 뜻도 아닙니다.

또한 A안은 계약 종료 때 보증금을 돌려받아 대출 원금을 정리해야 한다는 문제가 남습니다. 대출 원금은 이자 비용과 다르지만 상환 의무가 사라지는 돈은 아닙니다.

4. 보유 현금으로 증액분을 낼 수 있다면?

대출이 없다고 비교할 비용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증금에 들어간 돈을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는 기간과, 비상시에 쓸 현금이 줄어드는 정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정한 예금 수익과 실제 보장 수익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월세 40만원은 연 480만원이므로 2억원 대비 단순 연환산 비율은 2.4%입니다. 이는 오직 두 금액의 크기를 비교한 산술값입니다. 법정 전월세전환율, 특정 계약의 허용 월세, 세후 수익률을 뜻하지 않습니다. 실제 계약의 월세 전환에는 별도의 법률 검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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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속 살기와 이사의 비용도 함께 적어보기

추가 부담을 피하려고 이사한다면 새집의 보증금·월세뿐 아니라 이사비, 중개보수, 통근 변화처럼 함께 달라지는 항목을 적어보세요. 지금 집에서 재계약할 때도 계약조건의 적정성, 대출과 보증상품 변경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최종 비교표에는 ‘추가 목돈’, ‘월 지출’, ‘일회성 비용’, ‘계약 종료 때 회수·상환할 금액’을 따로 적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통계상 평균 가격보다 자신의 현금흐름과 계약 조건이 선택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취업과 생활비 부담이 함께 걱정된다면, 앞서 고용 불안과 주거 조건을 다룬 글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글: 청년 취업 불안을 노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

6. 금액이나 갱신 방식이 다툼이 된다면

한국부동산원은 보증금·차임 증감, 계약갱신·종료 등을 임대차분쟁조정의 대상 사례로 안내합니다. 주택 소재지의 관할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정 신청이 곧 원하는 결론이나 합의 성립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부동산원 공식 임대차분쟁조정 안내

자주 묻는 질문

Q. 보증금 증액보다 월세가 언제나 유리한가요?
아닙니다. 위 계산은 가정한 대출 이자와 추가 월세만 비교했습니다. 자신의 자금 조달 조건과 계약의 적정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 추가 보증금 2억원은 2년간 전부 쓴 돈인가요?
반환받아야 할 보증금과 지급 후 소모되는 이자·월세는 성격이 다릅니다. 다만 반환 가능성과 회수 시점도 중요한 조건입니다.

확인 기준: 2026년 10월 24일. 사례는 기사 보도, 법률과 분쟁조정 경로는 공식 자료로 확인했습니다. 계산은 단순 가정이며 개별 계약의 법률 판단이나 금융상품 추천이 아닙니다. 대표 이미지는 Codex가 만든 주거비 비교 콘셉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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